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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경험하는 전시, 생동하는 예술을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 "네버마인드"

#원더미디움 #미디어아트 #대형LED #홍대NVM #MDS

올림픽공원의 소마(Soma)미술관에서 <푸릇푸릇뮤지엄>을 기획했던 원더미디움이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네버마인드(NVM)를 새롭게 단장했다. 미디어 아트를 만끽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디스플레이다. 새로운 공간 경험을 위해 14년 차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 기업 엠디에스코리아의 기술력이 소극장 전면 벽을 대형 LED로 가득 채웠다. 경험하는 전시, 생동하는 예술을 전달하는 대형 비디오월은 어떻게 기획된 걸까?

  • 디스플레이

    9280mm x 5280mm
    (모듈: 320mmx1600mm 3 in 1 SMD type)

  • 기구부

    스틸 프레임 및 case, 프로파일 골조(제작)

  • 콘텐츠플레이어

    VX16S All-in-One 컨트롤러
    LED 비디오 프로세서

Hello 박이삭 이사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원더미디움에서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박이삭입니다.

Q1. 원더미디움은 어떤 기업인가요?

'예술로 세상을 연결한다'라는 모토로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예술 콘텐츠 기업입니다. 공간 아트 컨설팅,
전시회 프로젝트, 아트 브랜딩 등 예술적 매개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2. 원더미디움은 ‘푸룻푸룻뮤지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푸룻푸룻뮤지엄’은 2018년, 대중에게 좀더 친숙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습니다.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과일'이라는 일상 소재에 상상력을 더하고 재해석한 '비주얼 아트' 형태의 전시회인데요,
약 20만 명이 넘는 누적 방문객을 달성하며 자체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서울 인사동과 홍대, 잠실 소마미술관과 대구 동성로, 부산 해운대 등에서 전시했습니다.

Q3. 기존에 작업하셨던 기획 전시와 공간이 더 있다면 알려주세요.

푸룻푸룻뮤지엄’의 자매 브랜드인 '푸룻푸룻프렌즈'는 목동 현대백화점,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팝업 전시로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원더미디움, 마우나 오션리조트 '블루워터',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경기점 '스위트 스플래시',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파라다이스 워크', 영동 힐링센터 '네이처 인 라이트(NATURE IN LIGHT)', '어린이 힐링뮤지엄', 신세계 백화점 본점 '블라썸 아트페어' 등 다양한 전시와 공간을 기획했습니다.

Q4. 흥미로운 작업을 많이 하신 듯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NVM은 어떤 공간인가요?

감사합니다. 네버마인드(이하 NVM)는 전통적인 갤러리와 상업예술 공간 사이, 제3 지대의 예술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기획했습니다. 지하 2층의 갤러리는 파인아트 전시회를, 메인 홀은 대형 LED를 통한 미디어 아트를, 지하 1층 라운지는 위스키와 와인을 즐기며 많은 분들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NVM 곳곳에 숨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찾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디어 아트를 한층 더 생생하고 친숙하게 전달

Q5. 벽면에 있는 LED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군요!

맞습니다. 미디어 아트는 한정된 공간에서 무한의 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형 LED 디스플레이는 NVM 방문객에게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친숙하고 생동감 있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 설치를 의뢰했습니다.
물론 다양한 행사 성격에 맞는 미디어 월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멋진 영상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의 고뇌 끝에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대중에게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Q6. 엠디에스코리아에 디스플레이 설치를 의뢰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검색을 통해 WE DISPLAY 플랫폼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디스플레이의 설치 사례들이 업체 별로 정리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엠디에스코리아(이하 MDS)가 가장 눈에 띄어 이번 디스플레이 설치를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추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WE DISPLAY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비교해 보고 다른 스타일과 형태의 디스플레이도 설치해 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설치 사례를 업체 별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는 WE DISPLAY를 통해 의뢰

Q7. 디스플레이를 직접 본 관람객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스토리라인을 가진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큰 화면의 영상이 주는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요즘 말로 '멍 때리기 좋다’라는 분도 있고, ‘실내에 있는 것 같지 않다’라고 얘기해 주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나만의 영상을 틀어보고 싶다’고 하시며 익숙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저희가 어떤 작가님들과 어떤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가에 따라 대형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반응이 보다 선명해질 것 같습니다.

Q8. 끝으로 올해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더미디움은 그간 해오던 것처럼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비주얼 아트 전시회와 예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파인아트 전시 및 페어를 두 축으로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NVM은 더 많은 작가와 협업하며 다양한 전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편안한 라운지 역할을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더미디움에게 미디어 아트는 한정된 공간을 확장하는 창구다. 그렇기에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예술에 특화된 디스플레이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설치를 담당한 MDS는 14년간 연마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모듈 단차와 픽셀 이탈 방지, 발열 문제까지 꼼꼼하게 맞춤 작업해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Hello 김지영 부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MDS에서 영업부 총괄 책임자로서 제품 기획 및 영업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김지영입니다.

Q1. 반갑습니다! MDS 소개 부탁드립니다.

MDS는 14년차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업체입니다. 직접 설계부터 생산, 설치 및 유지보수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장치의 모든 공정을 자체 역량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디스플레이 매체의 자체 연구개발 및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기본 라인업을 잘 갖추고 있어 개별 소비자의 니즈를 빠른 시간 내에 충족시킬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다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14년 동안 작업하신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디스플레이가 있을까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파크원 지하 연결 통로에 설치한 사이니지가 가장 보람된 작업이었습니다. 86인치 모니터에 최고급 가죽 스트랩을 덧대어 기존의 사각 틀 안에 정형화된 디스플레이 외관에서 탈피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습니다. 또 25대를 연속 설치해 방문객이 이동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높고 전력 사용량이 적어 중소형 강당이나 소극장에 적합

Q3. NVM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어떤 제품인가요.

2.5㎜ 피치(pitch)의 LED를 활용한 가로 9280㎜, 세로 5280㎜의 대형 비디오월 디스플레이입니다. NVM에서는 두 층에 걸쳐있는메인 홀의 한쪽 벽면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요. 중소형 강당 및 소극장에 사용하기 적합한 고해상도와 저전력을 자랑합니다.

Q4.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시면서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바로 앞까지 접근하는 소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픽셀 이탈과 같은 불량이 발생할 염려가 있어 단차 작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더불어 좁은 공간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에서의 열 발산을 줄이기 위해 후면 케이스를 오픈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직간접 터치로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전면에 철골 프레임을 배치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Q5.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거나 관리할 때 유의할 점이 있을까요?

말씀드린 것처럼 모듈 간 단차와 사용자의 직접 마찰로 생길 수 있는 픽셀 이탈 방지에 유의하고, 또 폐쇄된 공간에서 사용되는 대형 디스플레이인 만큼 발열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어야겠죠. 필요하다면 후면부를 개폐해서라도 공간 내 통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 위해 모듈 단차와 픽셀 이탈 방지, 발열 해결까지 꼼꼼하게 맞춤 작업

Q6. 대형 LED는 주로 어떤 공간에 설치하나요?

기존 LCD 디스플레이와 달리 LED는 제품 규격에 제약이 없습니다. 이런 LED를 과학관과 미술관 1층 로비에 설치하기를 제안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내부 네트워크와 연결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손쉬운 콘텐츠 송출 방식을 채택해 디스플레이 제품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사례도 있습니다. LCD는 46”, 49”, 55” 등 정형화된 모듈 사이즈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LED 디스플레이는 기본 모듈 사이즈의 제한 규격이 크지 않기에 설치 위치에 대한 포용력이 높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Q7.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MDS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MDS는 향후 비디오월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제품에 적용하고 특화해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제품의 상품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해 저가형 외산 제품과 차별화를 두고 경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제조, 시공, 설치 등 전 과정의 원스톱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시간적·경제적으로 보다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디스플레이 작업을 통해 ‘예술로 세상을 연결한다’는 모토에 보다 가까이 다가간 원더미디움.
그리고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공간과 사용자의 특성까지도 세심하게 살펴 최적화된 전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 엠디에스코리아.
앞으로 이 두 기업이 각자의 분야에서 선보일 새로움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