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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는 VR과 투명 OLED의 미래, 게임개발사 룩슨과 WE DISPLAY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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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는 VR의 미래를 그리는 게임 개발 룩슨(Looksten)이 G-STAR 2022 에서 WE DISPLAY와의 시너지 통해 투명OLED로 VR양궁게임을 소개했다. 투명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경험의 폭은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관람객들의 새로운 체험을 위해 WE DISPLAY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직접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의 룩슨 부스를 찾아가 황정섭 대표와 WE DISPLAY 정지수 리더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지난 11월,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화된 지스타 2022는 나흘 동안 18만 4 천여명이 찾아오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처음으로 BTC관이 두 개의 관으로 확대되었으며,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된 ‘지스타 TV’ 시청자도 97만에 달했다. BTB관 또한 2.5배 확대되어 명실상부 국내 최대 게임쇼의 위상을 자랑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서는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활용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이루고 월드에서는 메타버스 세상 ERUGO WORLD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고, 마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처럼 참여자들은 직접 메타버스 공간 이동을 경험하며 메타버스 내 암호 화폐 ‘ 루고’를 사용해 코인과 교환했다. 더불어 VR 기업 피코는 판타지 스타디움을 테마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들에게 VR 스포츠 게임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위메이드의 M2E(Move to Earn) 서비스 ‘스니커즈’와 T2E(Talk to Earn) 서비스 ‘탱글드’, 볼링게임으로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니드메이드의 P2E(Play to Earn) 실시간 볼링 매칭 플랫폼 ‘핀공’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한 대형 게임사들이 BTC관의 사이드를 차지한 가운데, 중앙에 위치한 단독 부스들 사이에서 유난히 방문객들의 열기가 뜨거운 곳이 있었다.

바로 VR 양궁 게임을 소개한 LOOKSTEN(룩슨) 부스이다. 지난 4월 글로벌 출시를 마친 룩슨의 Archery land(아처리랜드)는 넓은 대지를 향해 활을 겨누어 짜릿한 타격감을 즐길 수 있는 싱글, 멀티 모두 가능한 VR 슈팅 게임이다. 사용자는 단독으로 게임 스토리 안에서 활쏘기를 통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아처리랜드 결투장에서는 다른 참여자들과 1대 1 대결도 진행돼, 개인은 물론 둘 이상이 함께 즐기는 경험까지 제공한다

이번 지스타의 룩슨 부스에서는 매일 관람객이 참여하는 토너먼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관람객은 룩슨 부스의 아처리랜드를 통해 피코의 새로운 무선 올인원 헤드셋 PICO 4를 체험하고, 토너먼트 우승을 통해 경품으로 받아갈 수 있었다. 룩슨이 지향하는 게임 세계와 이번 게임쇼를 통해 투명OLED로 관람객과 함께한 체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룩슨의 공동대표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좌_jake CEO / 우_james CEO

Hello 황정섭, 박현우 대표님, 안녕하세요!

Q1. 안녕하세요! LOOKSTEN 기업과 공동대표님들의 역할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VR 게임 개발사 LOOKSTEN은 2020년 2월 LG디스플레이 1호 사내벤처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B2B와 B2G, VR 콘텐츠를 제작했고 올해부터 'Archery Land' (VR 양궁슈팅 게임) 를 필두로 VR 게임 제작 및 국내외 영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VR 시장에서 글로벌 TOP VR 게임 제작사로 도약하고자 LOOKSTEN은 "The Infinite Sea" (VR 여전사 RPG 게임) VR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화질 연구소 9년 경력의 황정섭 공동대표는 Unreal Engine 기반 게임 개발 및 CTO 역할을, AfreecaTV에 M&A된 영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프리콩을 설립했던 박현우 공동대표는 콘텐츠 사업전략 및 CSO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LOOKSTEN에서는 Unreal Engine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여러 VR 게임을 개발해 오셨는데요, 게임 경험에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고정된 액자에 걸려진 사진을 TV로 가정한다면 디스플레이의 가장 중요한 기술 차별성은 사진의 '화질' 일 것 입니다. 다만 최근 투명OLED 뿐만 아니라 rollable display, rollable phone 등의 기술이 개발되고 상용화 되고 있는데, 이러한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의 근본적인 목적은 '사용자의 몰입감 극대화' 즉, “디스플레이를 통한 새로운 경험 제공에 따른 새로운 가치 창출”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Unreal Engine 기반 VR 콘텐츠야 말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3. 그렇다면 이번 지스타에서 Archery Land VR 게임을 투명 OLED라는 특별한 디스플레이로 소개하기로 결심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VR은 3D 콘텐츠가 기본 입니다. 3D 콘텐츠를 가장 실감나게 구현 가능한 TV는 투명OLED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편광판과 컬러 필터로 투과율이 10%에 불과한 투명 LCD와 달리, 자발광을 통해 45%의 투명도로 투과율을 끌어올린 LG디스플레이의 세상에 없던 디스플레이. 실제로 투명 OLED는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세상과 연결되어 고객사가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콘텐츠 정보를 공간에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디스플레이를 통한 새로운 경험 제공과 가치 창출

  • 높은 투명도
  • 새로운 공간의 창조
  •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 유려한 디자인

Q4. 전시를 준비하시며 실제로 투명OLED를 통해 VR 게임 콘텐츠 경험은 어떻게 다를 것으로 예상 하셨나요?

VR 콘텐츠는 VR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과 밖에서 TV로 보고 있는 관람객의 시각적 차이가 너무나 커서 정보나 체험의 전달 등 전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실제 플레이어와 관람객의 시각적 방향을 일치시킨다면 훨씬 몰입감 높은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Q5. 투명 OLED를 통해 게임을 시연했던 실제 관람객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우선 다들 너무 신기해 하시고요. VR 에서 저렇게 보이겠구나 하는 부분에 더욱 상상력을 발휘해 주시는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투명 OLED와 연관한 특별한 보상 이벤트 없이도 자발적으로 저희 부스 사진을 찍고 공유해 주시는 관람객 분들 덕분에 저희 게임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Communication의 게임화, 소셜한 VR 게임을 만드는 기업

Q6. 만약 투명 OLED를 주변에 추천하신다면, 어떤 이유일까요?

공간을 기반으로한 offline event에는 당연하게 display가 필요합니다. 정보전달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좋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룩슨이 투명 OLED 활용 공간 배치를 고민할 때, 투명 OLED는 공간의 특정 구역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 구역과 다른 구역의 연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고정'이라는 개념의 공간이 투명 OLED를 배치함으로써 여러가지를 연결, 복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플랫폼'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공간감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시는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전시들에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7. WE DISPLAY에 직접 디스플레이를 의뢰하셨는데요, 어떤 경로를 통하셨는지요?
또 설치 과정과 결과물에서 만족하신 부분이 궁금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WE DISPLAY 플랫폼에서 직접 상담 요청을 통해 전시 활용 목적과 내용에 맞는 적절한 디스플레이를 제안 받았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디스플레이는 인터페이스가 Set로 되어있어 부스 운영자들이 쉽고 편하게 컨트롤 가능했으며, 강화유리가 부착 되어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장거리 이동에도 굉장히 용이했습니다.

Q8. 끝으로 LOOKSTEN의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LOOKSTEN의 단기 목표는 대한민국 1등 VR 게임 제작사 입니다. 당연히 중장기 목표는 글로벌 No.1 VR 제작사이구요. LOOKSTEN은 게임의 정의가 넓어져 다른 것들과 경계선이 모호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LGD Factory를 VR 콘텐츠로 제작한 적이 있는데요, 저희는 이 또한 Communication의 게임화의 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접근에서 저희 LOOKSTEN은 소통 경험 즉, 소셜한 VR 게임을 만드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룩슨이 지스타에서 관람객의 특별한 게임 경험과 부스의 공간감을 위해 디스플레이를 의뢰한 곳은 2022년 9월 런칭한 디스플레이 전문 플랫폼 WE DISPLAY다. 다양한 비즈니즈 영역에서 고객사들이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할 때, 적절한 정보와 제작, 설치 관련 믿을 수 있는 파트너들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을 지향하는 WE DISPLAY. 실제로 어떤 고객들을 만나 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고 있는지, 운영진 리더 정지수님을 통해 들어 보았다.

Hello 정지수 리더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WE DISPLAY 운영진 리더이자 LG디스플레이에서 커머셜 DX Task 리더를 맡고 있는 정지수입니다.

Q1. WE DISPLAY는 올해 새로 생긴 디스플레이 전문 플랫폼인데요,
시작된 배경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우리가 하루 일과를 보내며 지나치는 지하철, 식당, 편의점 등 어딜 가나 주변에 디스플레이가 가득한데, 실제로 설치를 해보려고 알아보면 어떤 제품을, 어느 업체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저는 커머셜(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만 15년 정도 비즈니스를 해왔는데요, 이러한 정보의 부족과 시장의 복잡성 그리고 불합리한 부분을 플랫폼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WE DISPLAY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당신의 비즈니스에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순간'에 바로 떠오르는 곳이 WE DISPLAY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Q2. 실제로 WE DISPLAY를 통해 어떤 분야의 고객들을 만나셨고,
주로 어떤 문의와 상담들이 진행되나요?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기 때문에 저희를 찾아주시는 고객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지금까지 대형마트, 편의점,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사무실, 공장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WE DISPLAY를 방문해 주시고 있습니다.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먼저 설치하려는 목적과 주변 환경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어떻게 구성 되는지, 어떤 제품이 적합하고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고객의 니즈에 맞게 말씀 드린 후 각 사례마다 적합한 전문 업체(WE DISPLAY 파트너스)를 연결 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Q3. 다양한 고객들과의 만남 중에서도 특히 인상깊었던 경험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로 디스플레이가 없는 상태에서 신규로 설치하기 위해 문의를 해 주시는데요, 한 고객님께서 대규모의 미디어월을 설치한 상태에서 화면에 노출시킬 컨텐츠가 부족해서 상담을 요청하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컨텐츠를 분야별로 라이브러리화 해서 구독 서비스 사업을 하고 계시는 전문 업체를 연결시켜 드렸더니 상당히 흡족해하셨어요.
고객님께는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파트너사분께는 사업 기회를 드렸다는 점에서 보람 있었고, 앞으로 WE DISPLAY가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Q4. 이번 룩슨과의 협업에서는 직접 고객사의 의뢰를 받아 디스플레이 렌탈서비스를 제공하셨는데요, 보통 WE DISPLAY에서는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기획부터 설치까지 이루어지게 되나요?

고객님의 문의를 받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매칭 시켜드리는 것이 저희의 서비스입니다. 디스플레이 설치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 보다는 공사에 가깝기 때문에 저희가 매칭 시켜드린 후에는 고객님과 믿을 수 있는 파트너사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 답사와 견적 및 계약,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번 룩슨과의 협업은 G-Star 전시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투명OLED를 활용해서 직접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5. 특별히 G-Star에 참여하는 룩슨의 VR 게임에 투명 OLED를 추천하신 이유가 있나요?

정확히는 룩슨 대표님께서 직접 투명OLED를 선택해 주셨어요. 투명 디스플레이가 AR과 접목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떻게 VR 게임에 어떻게 활용 하실지 의아했는데, 대표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무릎을 치게 되더라고요. 역시 우리 머릿속에서 고민하는 것보다 현장에 더욱 많은 답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Q6. WE DISPLAY의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플랫폼의 핵심은 고객과 파트너사 양쪽을 동시에 만족 시켜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상호 간에 더 잦은 인터렉션이 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끊임 없이 고객과 파트너사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서비스를 개선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당신의 비즈니스에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순간'에 바로 떠오르는 곳이 WE DISPLAY가 될 수 있도록 정진 하겠습니다.

  • 통합관제센터 비디오월
    (3단 9열)
  • 살롱헤리티지
    (세계유산 홍보관)
  • 미술관 인터랙티브
    미디어 플랫폼

해를 거듭할수록 게임쇼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 공연, 쇼와 행사들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과 영역, 그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다. 아직 친숙하지 않은 VR 게임에 소셜이라는 요소를 더해 대중화를 이끄는 룩슨, 그리고 이렇게 차별화된 경험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고객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플랫폼 WE DISPLAY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