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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전자칠판' 대전…글로벌 '에듀테크' 공략 나선 삼성·LG



기업/산업

    불붙는 '전자칠판' 대전…글로벌 '에듀테크' 공략 나선 삼성·LG

    LG전자, IT 기기 간 결합…코딩→클로이봇 구동까지
    삼성전자, 양방향 참여형 수업…스타트업 지원도
    에듀테크 시장, 202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 전망

    LG전자 제공LG전자 제공
    교육부가 2025년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에듀테크(EduTech)'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자칠판 등 기기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의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선생님과 학생 모두 '미래교실'로 이끌 전망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하면 학생의 학업성취도 진단과 학생 수준 맞춤형 교육, 학생기록부 관리, 교사 행정부담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는 하드웨어 보급이 먼저 물꼬를 트는 모양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기기가 '전자칠판'이다.
     
    전자칠판은 화면 터치로 칠판, 사진, 영상 등으로 전환하고 도표와 도형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으로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이 같은 전자칠판을 비롯해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클로이(CLOi) 가이드봇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빔(ProBeam) 프로젝터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등 제품을 선보인다.
     
    IT 기기 간 결합과 통합 교육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에 참가해 LG전자의 통합 교육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이 통합 교육 솔루션을 활용하면 AI시대 필수 능력으로 꼽히는 코딩도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선생님이 크롬북에서 블록코딩을 통해 '클로이'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학생은 클로이 가이드봇에서 조이스틱을 조정해 미니 교보재를 동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양방향 인터렉티브 전자칠판이 강점이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전자칠판은 선생님과 학생이 △모바일 △탭 △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최대 9개까지 IT 기기를 동시에 무선 연결할 수 있고 강당 등 대형 스크린 사용 환경에 화면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멀티윈도우, 고음질 스테레오 스피커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용 솔루션 기능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일괄적으로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긴급 경보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덴마크 에듀테크 기업 '세이프 로보틱스'와 스마트 학급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거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도 지원한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3천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 달러까지 연평균 16.3%의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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